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고향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본인들의 소중한 실력발휘를 위한 수능을 치르는 날이지요

 

 

그래서 전국의 경찰, 소방,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된 하루였지요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치루어진 수능...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저는 오늘 촌에 다녀왔답니다. 그냥 고향의 가을하늘이 보고 싶어서 하루 휴가내서 다녀왔답니다

고향이라는 것은 그래서 좋은 것 같네요.언제든지 달려가도...언제든지 반겨주는 엄마의 품...

고향 가는 길목에 있는 연못엔 아름다운 단풍들이 물들고 있네요. 어릴적에 저기에서 친구들과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 보고 싶고, 그립기도 하네요

지금은 단풍의 절정기랍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은 역시나 최고지요

그야말로 노란 물감을 물들여 놓은 것 같은...착각에 빠질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 옆에 서 있는 단풍도 귀엽네요

벼 타작이 끝난 넓은 벌판에는 황량함 마저 감도네요. 사실상 요즘에는 기계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가을걷이가 되어도 별도 바쁘지는 않는답니다

텃밭에 심어 놓은 당근도 잘 자라고 있네요. 상추와의 조화도 아름답구요

담장에 자라고 있는 오가피나무예요.충분히 익어서 술도 담고 해야만 하는데...게을려서 못하고 있네요

가을하늘이라는 것은 역시나 아름답네요. 오늘의 날씨는 햇볕이 나지도 않았고. 비도 내리지도 않은 어중간한 날씨

였지만. 그래도 고향의 하늘은 아름답네요

못가에 있는 있는 이름모를 풀들도 여전히 반갑고 좋네요

갈대숲도 아름답네요. 친구들과 뛰어놀던 뒷동산의 갈대숲과 나무들도 반갑네요

담장옆에는 여전히 감이 익어가고 있어요.하지만 저 감을 딸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그대로 말라죽는 수가

많답니다. 잎이 다 떨어지고 황량한 나무에 달려 있는 감의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요즘에는 같은 뜻을 전달하더라도 재미나는 말이나 표현. 그리고 가슴에 남을 수 있는 말들이 유행이고 좋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강가에도 재미나는 문구가 있어서 한 컷 담아 보았답니다

"양심을 놓고 가셨네요! 얼근 가져 가세요" 낚시도 즐기면서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소중한 양심을 늘 챙기고 다녀야 겠네요

해질녁의 고향의 가을하늘이 역시나 멋지고 아름답네요

사실상 가을이라는 것 자체가 멋지고 운치있는 것이니까요

일부는 단풍이 들고 ...일부는 푸르름을 간직하고...또 다른 곳에서는 곡식이 익어가고 있네요

길가에 피어 있는 단풍의 화려함이 너무 멋져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컷 담아 보

았는데...역시나 멋지고 아름답네요

길가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은행나무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요

역시나 고향이라는 것은 그래서 좋은 것 같네요. 언제라도 달려가도...그냥 그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멋진 내 고향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