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나도 화창한 아주 멋진 가을 날씨였어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아내와 함께 인근의 가까운 산행을 다녀왔어요

9월의 싱그러운 가을과 함께하는 일요일에 가까운 황령산을 다녀왔어요

황령산은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산으로서 부산항과 광안대교,서면, 태종대 등의

부산의 멋진 경치를 한 곳에서 즐길수 있는 곳이지요

저는 문현동 배수지 부근에다가 차를 세우고 올라갔어요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황령산 등산로도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워요

하지만 오늘 우리들의 황령산 등산로 코스는 바로 편백나무 숲이예요

경성대로도 올라올 수 있고...대연동으로도 올라올 수가 있어요

편백나무의 다양한 효능과 시원함때문에 여름철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예요

바람고개라는 곳이 있는데...그기를 올라가다가 보면 저런 이정표가 나와요

바람고개를 지나고 나면 커피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파는 아줌마도 있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막걸리나 파전 같은 것은 팔지 않는다는 것이

금정산이나 백양산의 등산로와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렇게 작은 길을 따라 가면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편백나무 숲이예요

쭉쭉 뻗은 정말로 시원한 나무들로 울창한 숲이 장관이예요

나무사이로 간간이 들어오는 빛 한줄기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워요

시민들이쉴수 있는 평상도 설치되어 있고

그 평상에는 위와 같은 주의사항도 적혀 있네요

자주 들러는 곳이예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저러한

준수사항을 잘 지키는 사람인 것 같애요. 여기에서 음주가무, 고성방가,

고스톱등의 행위를 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편백나무 숲에 들러쌓인 저 멋진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몰라도 참으로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좋은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죽어서도 맡을 수 있으니까요

쭉쭉 뻗은 나무사이로 흘깃흘깃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와서

스마트폰으로 누워서 한 컷 담아보았어요

역시나 너무 멋지고 아름답네요. 시원시원하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간식으로 가져 갔어요

역시 고구마에는 김치가 최고잖아요? 그래서 맛있는 김치도

같이 챙겨가서 잘 먹었어요. 그 어떠한 것보다 맛있는 자연속의 고구마는

역시나 꿀맛이네요

중간중간에 벤치에서 누워서 기운과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네요. 우리들이 오늘 쉬게 될 평상이예요

정말로 깨끗이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황령산 봉수대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부부가 낮잠자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편백나무 향기와 아름다운 새소리, 그리고 소리없이 움직이는 청살모를

벗삼아 즐기는 저 달콤한 낮잠은 얼마나 행복할까? 감히 짐작이 가네요

한 주일의 피로를 풀고...내일을 위한 힘찬 재충전의 기회이겠지요?

누구든지...언제든지 즐길수 있는 황령산 등산로에 있는 편백나무 숲은

부산시 남구로 올라오면 어디서든지 만날 수가 있어요

인근에는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도 있고...봉수대도 있어요

산행중에 숲속으로 흘깃 흘깃 보이는 부산항의 경치도 맘껏

즐길수 있어서 좋아요. 코스는 2~3시간 정도 걸리면 유치원생들도

올라올수 있는 길이라서 가족들과 같이 가기에도 좋은 것 같애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멋지고 추억에 남는

가을 산행을 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숲속으로 난 작은길을 걸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산행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중간중간에 놓여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소중한 건강도

챙길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포스팅은 일요일 늦은 저녁에 시작했는데...마무리 될 시점이

되니까...월요일이 되면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어버렸네요

이상은 황령산 등산로로 좋은 편백나무 숲에 대한 이야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