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수명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즐거운 추석이 우리들을 맞이하겠네요

 

 

하지만 오늘은 무척이나 잔뜩 찌푸린 날씨였어요. 그래도 추석과

황금연휴가 있어서 기분은 무척이나 좋네요

예전에 들었던 고전 유머가 생각나서 잇님들께 전해드리께요

하루살이 곤충과 다른 곤충이 심하게 싸움을 하게 되었대요

상대방에 말도 안 되는 소리에 기가 차고 화가 난 하루살이 곤충이 말했대요

"참 오래 오래 살다보니까 별의 별일을 다 겪게 되고 기가 막히네.."

너무나도 썰렁한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오늘의 주제와 연관이 있어서

잠시 이야기 해 보았어요

흔히들 천지도 모르고 까부는 사람이나 애송이들을 비유해서 하는 말이죠?

과연 이 곤충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하루만 살고...하루를

살기 위해서 그렇게 오랜 세월을 기다렸을까요? 저와 함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출발해 볼까요? 

하루살이는 곤충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천 5백여종이나 된다네요

어린 시절에는 애벌레의 형태로서 깨끗한 물속에서 생활한대요

1년이상의 긴 시간을 물속에서 기다리면서 성충이 되는 날을 기다린대요

성충이 되고 나서의 하늘을 훨훨 나는 꿈(?)을 꾸면서 말이예요

본인 수명의 거의 전부를 유충의 형태로 물속에서 살아간다네요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성충이 되면서 물 밖으로 나온대요

물 밖으로 나와서는 교미를 하고 죽는다는 슬픈 곤충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인간의 눈에 띄이는 것은 성충으로서

날아다니는 기간인 하루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인 "하루살이"라고 하니까...틀린 말은 아니네요

이 곤충의 최대 천적은 여름철에 하늘높이 날아다니는 잠자리래요

 

 

1년이상의 세월을 기다렸다가 막상 성충이 되고 나서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라고 하네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짝짓기이며, 짝짓기를 마치고 나서는 죽는대요

그렇게 날고 싶었던 성충이 되고 나서는 먹을 수도 없고, 소화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만에 죽는대요

차라리 유충으로 물속에 있을때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어찌보면 말 못하는 곤충이 1년을 기다려서 이룬 하루만의 사랑앞에

인간으로서 숙연해지기도 하는 것 같네요 

어찌되었던 간에 인간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곤충인 맞지요?

여름철이나 지저분한 곳에 가면 입으로...코로 막 들어오기도 하구요

그래서 생활속에서 생기는 파리와 같은 곤충들을 없애는 손쉽고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있어서 팁으로 소개드리께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정말로 효과는 좋아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방법도 쉬워서 누구나가 가능해요

비닐장갑만 물만 있어면 할수 있거든요

비닐장갑에 물을 채워서 천장이나 문 입구에 매달아 두면 곤충이나

파리들이 들어오지 않아요. 식당 같은 곳에 가 보면 천장에 이런

형태로 만들어서 달아 놓은 곳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촌집에도 여름철에는 천장에 달아 놓는데...효과는 진짜로 좋아요

이 원리는 파리나 곤충이 비닐장갑에 비친 자기의 거대한 모습에 놀래서

도망간다고 하네요. 곤충의 눈 형태가 그렇다고 하네요

어쨌든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해요

이상은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기다렸다가 하룻밤의 풋사랑으로

생을 마감하는 하루살이 수명에 대한 안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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