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 급수

 

국가와 지자체를 운영하고 이끌어가는 공무원의 종류와 숫자는 참으로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그들을 부르는 호칭이나 직급이라는 것도 공무원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헷갈려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동사무소를 책임지는 동장 급수는몇 급이고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서기관 급수, 주무관 급수는 어떻게 되는지?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동장 급수 ?!!!

동장은 지자체의 최소 단위인 동사무소, 주민센터를 책임지고 관리, 운영하는 일을 해요. 시민, 구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조직의 장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한 동장 급수는 5급이에요. 정식 명칭은 지방행정사무관이고요.

 

군 단위의 읍, 면장도 같은 직급이라고 보시면 돼요. 동장들은 시청, 구청의 과장들과 같은 5급이에요.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갓 진급한 5급의 사무관들이 동장으로 발령 났다가 시청, 구청으로 올라가요.

 

 

아무래도 동민, 군민들을 상대하는 동사무소는 구청보다는 피곤해요. 민선 시대이기 때문에 동민, 군민들의 목소리도 크고,  신경도 쓰이는 것이고요. 임명권자는 지자체 장이 해요. 하지만 동사무소가 아주 큰 경우에는 더 높은 직급의 공무원들이 동장으로 있는 경우도 있어요

서기관 급수?!!!

서기관은 5급 사무관보다 한 직급 위인 4급에 해당돼요. 보통의 경우에 시청, 구청 등의 국장급들이 서기관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공무원 호칭이기도 해요. 그리고 시청, 구청보다 높은 단계인 도, 특별시, 광역시 단위에서는 과장들도 서기관이 되고요.

 

일반적으로 9급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 5급, 4급까지 진급하는 데는 3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림을 감안하면 동장, 서기관이 얼마나 높은 급수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무관 급수?!!!!

처음 입사하게 되면 9급이에요. 거기에서 경력과 호봉을 쌓아가면서 승진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보통의 경우에 9급~6급까지는 주무관이라고 해요. 주무관이라는 것은 어떤 사무를 주장으로 맡아서 관리한다는 것을 뜻해요. 그렇기 때문에 행정관청에서 직급에 상관없이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용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주무관이라는 말은 공무원법에는 등장하는 정식 호칭은 아니라는 것도 같이 알아두시기 바라요. 참고로 공무원법에 등장하는 정식 명칭은 "9급은 서기보, 8급은 서기, 7급은 주사보, 6급은 주사"라고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주사라는 말을 주로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주무관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해요.

 

공문에도 그렇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청, 구청, 읍, 면, 동사무소 등을 방문했을 때에 보통의 공무원을 부를 때에는 "주무관님!"이라고 불러 주시는 것이 가장 무난해요.

 

물론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금도 "주사님, 주임님!"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일반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만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며 특정직, 별정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시면 안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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